무간도는 명작입니다.
죄를 지은자는 영원히 무간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의미를 제대로 알려주는 영화였습니다.
1. 영화의 시작 진영인 순직 6개월 전 (과거)
아강과 진영인의 계속되는 대화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의 새로운 핵심인물 양반장과 심등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양반장은 보안과에 있는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입니다.
양반장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대만의 무기밀매업자를 마약범죄 누명을 씌워 채포합니다.
이후 심등이라는 인물이 등장~!
거칠고 한침과 거래를 하려는 듯 보이는 무기밀매업자 입니다.
진영인은 심등의 동생 심량을 만나 친해모습을 보이지만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 죽일듯 폭행합니다.
여기서도 나타난 양반장은 진영인을 체포하여 폭행합니다.
2. 유건명의 경찰생활 (다시 현재)
유건명은 진영인의 정보로 마약밀수정보와 경찰 내의 첩자를 잡아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선의 역할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한침의 조직원은 본인을 포함하여 4명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언제든 의심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유건명은 서무과에 근무하면서 양반장이라는 인물에 집중합니다.
모든 CCTV와 정보를 양반장으로 향한 상태로 유건명은 신경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습니다.
3. 눈치빠른 한침(과거)
진영인의 폭행에도 불구하고 한침은 동생의 일을 사과하고 무기밀매업을 함꼐 할 것을 제안합니다.
한침은 순조롭게 사업을 하면서 동시에 심등을 쉽게 믿지 않는 눈치입니다.
거래 현장에 진영인이 있었지만, 그의 생존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4. 이심아의 이야기(과거와 현재)
이심아는 정신과의사로 심리치료명령 6개월을 받은 진영인의 치료를 맡으면서 그의 비밀을 듣게고 서로의 진심을 느끼게 되어 사랑에 빠집니다.
그가 죽은 후 유건명은 진영인의 모든 비밀을 좀더 깊이 파해치고자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오히려 유건명은 그녀에게 모든 비밀을 들키게 됩니다.
5. 유건명은 결국 지옥 속에
거래 현장에서 양반장, 심등, 진영인은 서로 총을 겨누며 고성이 오가는도중 한편임을 눈치챕니다.
양반장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서로의 안위를 이야기하며 각자의 위치로 다시 돌아갑니다.
반면 유건명은 양반장을 첩자로 확신하고 그의 사무실에 침입하여 증거자료들을 훔쳐 나옵니다.
1,2편에 날카롭던 유건명의 모습을 다시 되찾는 듯하는 모습이었으나 보안과로 모두 모인 상황에 재생된 녹음파일은 자신의 정체를 오히려 뚜렷하게 밝히게 됩니다.
심등, 양반장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지만 흥분한 유건명의 총에 의해 양반장은 죽고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쏩니다.
양반장을 유건명으로 착각한 유건명, 선이라는 착각에 본인이 유건명이라는 것을 잊은 그는 뇌에 총알이 박혔지만 살아남아 악의 삶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미안하지만 난 경찰이요.
같은 신념을 갖던 진영인과 양반장은 죽고, 심등은 다리를 절면서 평생을 살게 됩니다.
한 호흡으로 끝낼 수 있는 스토리를 시간의 구성의 조절과 적절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3편 많은 생각을 갖게했습니다.
그리고 끝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마무리를 보이며 영화를 끝까지 본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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